We create chemistry (1865 – 1944)

바스프는 2015년에 150주년을 맞이합니다. 화학이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가능케 하는지 회사의 역사를 통해 확인해보십시오.

1865 - 1901: 염료의 시대
 

1865년 4월 6일, 독일 만하임에 Badische Anilin- & Sodafabrik이 설립됩니다. 이 신흥 기업은 염료와 필요한 무기 화학물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라인강의 바덴 쪽에 위치한 만하임에 부지를 매입하려고 할 때, 팔츠 지역의 한 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의 반대편 강둑에 여러 시설이 세워집니다.

1865: 설립

영국인 헨리 윌리암 퍼킨(Henry William Perkin)은 1856년에 최초의 모베인(Mauveine) 코울타르 물감을 발견하고 코울타르를 합성 염료의 원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냅니다. 독일 만하임 소재 석탄 가스 기업의 소유주인 Friedrich(프레드릭 엥겔호른, 1821-1902)은 자신의 회사에서 생산하는 코울타르의 사업 기회를 재빨리 간파합니다. 1861년, 그는 코울타르에서 얻어낸 기본 물질인 빨간색 염료 푹신과 아닐린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원재료와 부재료부터 전구물질과 중간생성물 그리고 염료 자체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조 공정을 갖추기로 한 것입니다. 1865년 4월 6일, 그는 만하임에 "Badische Anilin- & Sodafabrik"이라고 하는 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본사는 라인강의 반대편에 있는 루트비히스하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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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 Engelhorn, founder and first CEO from 1865 to 1883

1866: 최초의 기업 담당의사

회사 설립 1년 후에 바스프는 기업 담당의사를 고용하는데, 독일 화학업계에서 거의 최초의 일입니다. 1900년 경, 의료부서가 조직되어 새로운 외래환자 의료원으로 옮겨옵니다. 우수한 장비도 갖춥니다. 이 왕립 직업 의사는 "놀랄 만한 처우와 운영 시설, 물리 치료를 위한 X-레이실, 의료욕 시설" 등을 칭찬합니다.

Excursus: Social respo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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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view of the first outpatient clinic, circa 1914

1877: 최초의 해외 생산 시설

바스프는 러시아 Butirki(지금의 모스크바 외곽)에 최초의 해외 생산 시설을 구축합니다. 1년 후, 바스프는 프랑스 Neuville-sur-Saône에 있던 한 염료 공장을 인수합니다. 그러나 바스프는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경우를 제외하고, 세관이나 특허 조항에 따라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해외에서 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와는 달리, 제품 영업은 전세계 판매대리인, 대리점, 자체 영업점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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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foreign production site – in Butirki, Russia, in the 1890s

1897: "인디고 퓨어 바스프"

BASF가 “인디고 퓨어 바스프”를 출시하자마자 업계 최고의 천연 염료 합성물로 자리잡게 됩니다. 시장의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인디고(Indigo)는 이내 바스프의 베스트 셀러로 발전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랜 세월이 흘렀고 그 과정에서 회사는 수많은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자신들이 추구하던 파란색 염료 함성물을 개발하기 위해 17년에 이르는 강도 높은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바스프는 이를 위해 1800만 골드마르크를 투입했는데, 이러한 규모는 당시 회사의 주식자본보다 많은 금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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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of indigo in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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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label for China, circa 1903

1901: 인단트렌

새로운 파란색 염료를 발견합니다. 인단트렌 블루 RS는 염색견뢰도와 내광성에 있어 인디고를 능가하며 바스프 내에서 최고의 천연 염료 자리를 두고 인디고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곧바로 전범위 인단트렌 건염 염료(불수용성 섬유 염료)가 개발되고 섬유 염색과 날염에서 새로운 응용의 기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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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el for color- and lightfast indanthrene dyes from the 1920s

1902 - 1924: 하버보슈법과 비료의 시대

바스프는 세기가 바뀌면서 질소에 대한 최초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Karlsruhe Technical University의 프리츠 하버(Fritz Haber)의 연구가 진행된 후 질소와 수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실제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됩니다. 바스프의 칼 보슈(Carl Bosch)의 책임 하에 산업적 규모에서 공정을 개발하는 일이 진행된 것입니다.

1913: 암모니아 합성

루트비히스하펜 북쪽에 새로 지어진 Oppau 공장에서 최초의 암모니아 합성 설비가 가동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산업적으로 비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무기물 수정의 시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진 셈입니다. 지금도 바스프의 하버보슈법은 수십억 인구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Excursus: High-pressure technology and a Nobel prize in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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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ting of a reactor for ammonia production in 1921

1914: 1차세계대전의 시작

1차세계대전은 1914년 여름에 발발합니다. 독일은 전폭적인 전쟁 태세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됩니다. 전쟁은 새로 산업화된 사회가 화학 부문의 제품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바스프 제품의 양면성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만듭니다. 일례로, 합성 암모니아는 계속 늘어나는 인구를 위해 식량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1914년 후반에 탄약 부족이 임박하면서 정부는 암모니아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습니다. 오파우공장은 질산 생산으로 전환해 폭발물 산업에 물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Excursus: Chlorine gas and phosgene during the First World War
Excursus: Forced labor during the First Worl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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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bution of food during wartimes in 1917

1914: 농경 연구소

농경 연구소는 1914년 루트비히스하펜 인근의 림뷔르게르호프에서 문을 열고 비료의 효과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1945년 이후에는 바스프의 작물 보호제도 연구 대상이 됩니다. 이것은 염료만큼 철저한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고객들은 사용 방법에 대해 정밀한 지침을 제공 받게 됩니다. 무수한 시도를 통해 비료들이 토양과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농경 화학 분야에서 바스프가 전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됩니다.

Excursus: International Research & Development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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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 experiments at the Agricultural Research Station Limburgerhof, circa 1925

1921: 오파우 작업장 폭발

1921년 9월 21일, 새로 문을 연 오파우 공장이 엄청난 폭발에 휩싸여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0명 정도가 부상을 당합니다. 이 현장은 물론 이웃 마을까지 엄청난 피해를 봅니다. 저장소에 보관되어 있는 황질산 암모니아 비료가 세어 나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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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ppau site after the explosion in 1921

1925 - 1944: 새로운 고압 합성

바스프는 하버보슈법을 기반으로 하는 고압 기술의 추가 응용 분야도 개발합니다. 석탄에 수소를 첨가하여 합성 연료와 합성 고무(부나)를 만듭니다. 1925년에는 바스프가 합병하여 설립한 I.G. Farbenindustrie AG 사업부와 기타 주요 화학 업체 5곳에서도 성공을 거둡니다.

1925: I.G. Farben 설립

1925년, 바스프는 5개 기업(Hoechst와 Bayer 포함)을 합병하여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을 본거지로 하는 I.G. Farbenindustrie Aktiengesellschaft(I.G. Farben)를 설립합니다.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과 오파우 공장은 “Upper Rhine 실무진”의 주요 부서가 되는데, 이곳은 I.G. Farben의 4대 핵심 사업부 중 하나입니다.

1927: 석탄에 수소 첨가

메탄올 합성(1923) 이후, 바스프는 석탄에 수소를 첨가하여 가솔린을 얻어냄으로써 산업 규모로는 또 다른 고압 합성 기술 개발에 성공합니다. 석탄에서 얻은 가솔린을 연료로 하는 최초의 탱크차가 1927년에 Leuna에서 출발합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1917년 독일 Merseburg 인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29: 최초의 플라스틱 합성

1929년 루트비히스하펜에서의 스티렌 합성으로 플라스틱의 시대가 열립니다. 이후 수년 간, 루트비히스하펜과 오파우 공장에서는 새로운 화학 및 물리학 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연구가 시작됩니다.  바로 폴리머입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일련의 화합물들이 양산되기 시작합니다. 아크릴 폴리머 화합물(1929), 폴리스틸렌(1930), 폴리염화비닐(1931), 폴리이소부틸렌(1931), 염화비닐에테르(1934), 폴리에틸렌(1937).

1934: 자기 테이프

여러 연구 분야의 전문 지식들이 이상적으로 접목되면서 새롭고 획기적인 기술인 자기 오디오 테이프가 탄생합니다.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서 극미세 카보닐 철분이 개발되어 전화 케이블용 유도 코일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극미세 분산제를 만들 수 있던 것은 염료와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든 경험을 통해 적합한 전달 매체를 필름 형태로 개발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최초의 자기 테이프 미터기는 1924년에 공급됩니다.

1939: 2차세계대전의 시작

1939년에 2차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독일은 전시 경제로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I.G. Farben 역시 자급 및 강제 시스템에 편입되고 합성 제품 특히, 질소, 고무, 가솔린 등을 공급하게 됩니다. 전쟁 중에 많은 남성 직원들이 군대에 징병됩니다. 이들의 빈자리는 작업에 차출된 여성, 전쟁 포로, 특히 동유럽 점령지역의 강제 노역자들로 대체됩니다.

Excursus: Forced labor during the Second World War
Excursus: Poison gas in the Second World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