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

UN에 따르면 매년 손실되거나 낭비되는 식량이 무려 13억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이집트 기자(Giza) 지역의 대피라미드(Great Pyramid) 질량의 20만 배에 맞먹는 무게입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약 3분의 1은 해충 침입, 창고 보관 및 운송 중 발생하는 부패로 인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 소비되지 않은 채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엄청난 양의 물, 에너지, 자원, 토지 및 노동력이 낭비되는데, 이에 따른 연간 재정 손실은 거의 1조 달러에 육박합니다[1].

 손실은 가치 사슬 전체에 걸쳐 발생합니다. 특히 개도국이나 신흥 국가의 경우 손실의 상당 부분은 생산 과정, 수확 직후 또는 저장 중에 발생합니다. 적합한 운송 수단이나 저장 설비가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손실이 주로 추가 가공, 배달, 그리고 특히 최종 소비자의 행태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큽니다. 냉장고에 저장된 먹거리의 상당량은 섭취되지 않은 채 결국 음식물 쓰레기로 전락합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한 사람이 매년 95-115kg의 먹거리를 낭비합니다. 무수한 개별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해결은 더욱 힘들어 집니다. 화학은 다양한 측면에서 식량 손실 및 낭비를 방지하는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면 농업의 경우, 화학은 재배 중과 수확 이후의 작물을 해충과 곰팡이로부터 보호합니다. 아울러 수확 직후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사료용 곡물의 보존에도 기여합니다. 프로피온산 처리를 거친 농작물은 최대 12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2]

식량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스마트 포장

가치 사슬의 종착점으로 곧장 가보겠습니다. 오늘날 식품 포장 분야에서는 이미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식품이 최종 소비자에게 배달되기까지 긴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첨단 기술 덕분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 위생 상태에도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첨단 기술의 한 가지 사례로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포장재 속의 공기를 해당 식품에 적합한 보호 공기로 대체합니다. 질소나 이산화탄소 등의 불활성 기체를 활용하면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세균의 증식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3]

그렇더라도 낭비되는 식량은 여전히 지나치게 많습니다. 스마트 포장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해결책입니다. 향균성 표면 코팅이나 제품의 현재 품질을 표시하는 라벨 등이 스마트 포장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실제 사용기한이 종료되기도 전에 식품을 폐기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량 손실 및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서 구체적인 해결과제를 찾을 수 있을까요? 또 어떤 난관을 극복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느 분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까요? 크리에이터 스페이스™ 온라인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1] 주의: 영어판 기준 1조(1 trillion) 달러.  http://www.fao.org/save-food/key-findings/en/
[2] http://www.basf.com/group/corporate/en/sustainability/eco-efficiency-analysis/projects/luprosil-propionic-acid
[3] Creating Chemistry, Issue Two 2012, p.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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